수원시, 공직자 위한 후생복지 효과 높였다인사혁신처 주관 ‘2019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 선정[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수원시가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 ‘후생복지 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2019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공무원 후생복지 담당자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은 중앙행정기관·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별 우수 후생복지사업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후생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는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사업의 창의성’ ▲소속 직원에게 미칠 수 있는 ‘사업의 효과성’ ▲타 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사업의 파급성’ 등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올해 ▲여가생활 지원 ▲생활안정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건강관리 지원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근무환경 최적화(직원 편의 공간) 등 6개 분야에서 ‘공직맘 공직빠 아이즐거워’, ‘맛에 품격을 더한 브런치 제공’, ‘마음돌봄 심리상담’ 등 30여 개의 후생복지 사업을 전개했다.
수원시는 바쁜 공직생활로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공직자를 위한 가족 프로그램 ‘공직맘 공직빠 아이즐거워’를 운영, 1박2일 동안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건강한 식재료로 준비한 ‘고품격 브런치’를 제공했다.
전문심리상담사의 상담·치료로 심신치유 기회를 제공하는 ‘마음돌봄 상담실’도 상시 운영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하계휴양소 여가 지원’, ‘구내식당 음식나눔(잔반 판매)’, ‘한방진료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0월 수원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후생복지 만족도 조사’에서 보통 이상 만족도(매우만족 11%·만족 43%·보통 37%·불만족 8%·매우 불만족 1%)가 91%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 350여 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한 우수사례를 ‘공무원 후생복지 기본·시행계획’ 등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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