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미래세대를 위해 도시숲을 조성 및 관리하고 관련 시민체험 활동 등을 주도할 ‘수원시도시숲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수원시와 수원시도시숲연합회는 26일 오전 11시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계획을 소개했다.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도시숲 관련 활동을 벌이고, 수원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수원시도시숲연합회는 박수경 자연주의연구소장과 이범석 경인나무병원장을 공동대표로 10명의 발기인이 주축이 됐다.
지난 2월 단체 설립준비모임을 개최한 이후 정관 등을 채택하고 임시대표 등 임원을 선출해 이날 공식 출범식을 갖게 됐다.
출범식에는 이미경, 황경희 수원시의원을 비롯 도시숲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시숲연합회는 앞으로 도시숲 조성 참여와 생애주기 도시숲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수원시와 공동으로 민관정책협의회를 꾸리는 등 수요자 중심의 도시숲 정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시숲 조성 및 보존관리와 정책 제안 ▲도시숲 관련 교육사업, 세미나, 강연회, 출판사업 등 ▲도시숲 관련 전통문화 계승과 유관기관 수탁사업 등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수원시 민관공원녹지정책협의회를 결성하고, 하반기 중에는 수원시 민관 도시숲의 날(가칭)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봉사단체인 도시숲연합회와 공동으로 공원녹지분야의 여러 정책 사업을 추진해 대시민 녹지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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