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경기도는 가공용 농산물을 매개로 도내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에 4억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은 가공용 농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 간의 계약을 통해 생산자 단체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식품기업의 소득 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생산자 단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사업’과 식품기업을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사업’은 식품기업과 연계하여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고 있는 최소 5개 농가 이상 참여 생산자단체에 컨설팅, 품질관리, 시설․ 장비 임차, 영농환경 개선 등의 비용으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사업’은 도내 생산자 단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 농산물을 조달하는 중소 식품기업에 신제품 개발, 판촉, 농산물 운송 및 저장 등의 비용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21일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관련 협의회 심사를 거쳐 2월 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내 원료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수요 기업 간 연결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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