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박민영과 서강준의 잔잔했던 일상에 조금씩 멜로의 파도가 일고 있다. 오늘(2일) 본방송을 앞두고 눈물의 포옹 스틸컷이 공개된 것.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 제작 에이스팩토리, 이하 ‘날찾아’)에서 임은섭(서강준)의 굿나잇 책방에서 일하게 된 목해원(박민영). 가까워진 거리만큼이나 둘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적 거리도 좁혀갔다. 소소한 농담을 주고받고, 고작 맥주 두 캔을 마시고 취해버린 은섭을 놀리며 다정한 시간들을 보냈다. 잔잔했던 두 남녀 사이에 멜로가 싹을 틔운 순간이었다.
이렇게 피어난 해원과 은섭의 멜로는 오늘(2일)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틸에 따르면, 해원이 은섭에게 꼭 안겨 있기 때문. 달라진 관계를 예고하는 듯하다. 게다가 해원의 눈에는 서러움의 눈물이 맺혀 있어 그녀가 이렇게 눈물을 지으며 은섭에게 안겨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영상(https://tv.naver.com/v/12541347)을 보니 은섭의 일상에 더 깊이 스며든 해원의 변화 역시 기대된다. 한밤 중 뻥뻥 소리를 내며 터져버린 호두하우스의 수도관 때문에 또 다시 갈 길을 잃은 해원은 “그냥 서울로 올라가지 뭐”라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전하고,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은 은섭은 “딱 5일만 여기서 지내면 돼”라며 자신의 공간을 내어준다. 둘의 사이가 빠르게 가까워지는 계기였다. 게다가 해원은 “하루 종일 마음이 불안했어. 어쩌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라며 마음까지 전하고 있다. ‘굿나잇 책방’에서의 5일은 해원과 은섭에게 어떤 설렘과 변화를 선사할까.
제작진은, “오늘(2일) 해원이 은섭의 공간에 더욱 깊숙이 들어간다”며 “해원이 ‘굿나잇 책방’에서 지내게 되는 그 5일 동안 두 사람에게 어떤 일상이 펼쳐질지, 해원이 은섭에게 달려가 안기는 이유는 또 무엇일지 시청자 여러분도 서정 멜로의 따스함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날찾아’ 제3회, 오늘(2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에이스팩토리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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