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정담이 누구? 2017년 방송 출연

청각장애 딛고 피팅모델로 활동 중, 밝은 모습으로 인기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09 [19:35]

효리네민박 정담이 누구? 2017년 방송 출연

청각장애 딛고 피팅모델로 활동 중, 밝은 모습으로 인기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0/06/09 [19:35]

▲ 정담이 인스타그램 캡처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지난 2017jtbc ‘효리네민박9화에 성남에서 온 젊은 부부와 함께 민박 게스트로 출연했던 피팅모델 정담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복수의 매체는 만취녀에게 묻지마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담이는 지난달 지난달 21일 수유역에서 만취한 여성 A씨에게 폭행을 당해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 CCTV에 피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 정담이는 일행과 길을 걷던 중 A씨와 가방이 스쳤으나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자 A씨가 약 200m 가량을 따라와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내리쳤다.

, A씨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일행을 따라와 청각장애를 가진 정담이를 비꼬는 언행을 수차례 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하면서도 일행들에게 고성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정담이는 SNS 활동을 재개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지금 기사 봤는데 머리 괜찮으세용??? 많이 놀라셨을꺼 같아용...ㅠㅠㅠ’, ‘선처없이 고소진행해주세요’, ‘괜찮으세요??선처없이 무조건 고소하세요!!’라며 가해자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을 원했다.

, ‘기사보고 너무 놀랬어요 괜찮으세요??’, ‘언니 ㅠ ㅠ괜찮아요?? ㅠ ㅠ’, ‘언니 괜찮아요ㅠㅠㅠㅠㅠ좀 걱정이 많았어요...’, ‘어쩜... 괜찮은거죠 담이씨?? ㅜㅜ’, ‘괜찮으세요?? 아휴 진짜 무슨;;; 힘내세요 ㅜㅠ’, ‘언니 기사봤어요 도울수 있는게 있다면 도와주고싶어요’, ‘어떻게 된 거에요? 괜찮으세요? ㅠㅠㅠ라는 댓글로 위로와 돕고 싶은 뜻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팔로워 5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정담이는 당시 방송에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 효리네민박 방송화면     © 모닝투데이


이 방송에서 
일반적인 손님들과 달리 계속해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락이 오는 게스트가 있었다.

이 게스트가 바로 정담이였다.

방송에서 정담이는 청각장애로 인해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택시도 아닌 버스를 타고 효리네민박으로 향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이상순이 직접 픽업서비스를 나가기도 했다.

이상순과 처음 만난 정담이는 자신을 청각장애가 있음을 알리면서 입모양으로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어떤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선천적인 청각장애가 아닌 사고로 인해 방송 2년 전부터 들리지 않았다고.

정담이는 중학교 2학년 때 한 쪽 귀가 들리지 않았고, 스물두 살 때 수술 후 다른 쪽 귀까지 들리지 않게 됐다고 한다.

효리네민박에 도착해서는 93년생 동갑내기인 아이유를 처음 보고 상당히 놀라기도 했지만 서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먼저 말을 놓기로 하는 등 활달한 모습을 보였고,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 함께 머물렀던 젊은 부부손님과 스스럼없이 지내기도 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한 정담이는 청각장애를 겪게 되면서 듣고 싶지 않은 얘기를 안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담담하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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