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상하수도요금에 대해 간편 고지제를 실시한다.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하수도요금을 고지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 요금 고지 시스템 구축하고 간편 고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고지서 송달·수령과정에서 타인의 고지서를 잘못 받는 문제 발생 ▲관외 납부자는 수령이 어렵거나 우편송달 시 주소가 변경되면 고지서 발송이 어려움 ▲고지서 납부보다 가상계좌나 자동이체로 내는 건수가 증가하는 등 간편한 행정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 간편 고지제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자동이체로 수도요금을 납부 중인 수용가를 대상으로 7월 고지분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수도사용자의 동의하에 전자고지(전자우편), 휴대전화 등을 통해 고지할 예정이다.

또, 간편 고지제 이용한 자동이체로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수용가에 한해 일부 수도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 마련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이체 납부는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상하수도요금 간편 고지제가 실시되면 주소 오류 등으로 고지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버려지거나 반송되는 문제, 타인의 고지서를 잘못 받아 착오 납부하는 문제 등을 방지할 수 있고, 요금 부과 후 즉시 안내 고지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에 따른 수도요금 납부율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