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축하메시지, 중국 주하이시 대형스크린에 상영주하이시 경제특구 건립 40주년 맞아 염태영 시장 축하 메시지 영상· 수원시 홍보영상 보내
주하이시는 수원시의 국제우호결연도시이다. 수원시는 주하이시와 2006년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협력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9월 초, 주하이시에 경제특구 건립 40주년 축하 메시지 영상과 수원시를 홍보하는 영상을 보냈다.
염태영 시장은 축하 영상에서 “40년 전 주하이시가 중국의 첫 경제특구 중 하나로 지정된 후 낚시를 하던 뱃길은 해상 실크로드가 됐고, 주하이시는 중국의 개방정책을 상징하는 가장 빛나는 이름이 됐다”며 “주하이시의 경제특구 건립 40주년을 125만 수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주하이시는 2003년, 중국 내 첫 번째 ‘국제산업단지’를 조성했고, 2017년에는 주하이시와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대교’(총연장 55㎞)를 개통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를 2년 주기로 개최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다.
수원시와 주하이시는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한 후 지난 15년 동안 상호 방문, 예술단 파견, 미술(서예) 협회 교류 등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주하이시는 지난 4월 수원시에 보건용(N95) 마스크 2만 매를 기부하기도 했다.
야오이성(姚奕生) 주하이시장은 기부에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수원시에서 보내준 우정과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N95 마스크 2만 매를 수원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전 세계 6개 대륙 18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국제자매결연도시는 14개, 국제우호결연도시는 4개에 이른다.
국제자매결연도시는 한 국가에 한 개 도시이다. 자매결연한 도시가 있는 국가의 다른 도시와 우호협력결연을 하면 ‘국제우호결연도시’라고 부른다. 교류·협력 내용은 큰 차이가 없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와 직접 교류가 어려워지자 지속해서 ‘비대면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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