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회를 맞이하는 근현대 민간기록물전은 근현대 민간기록물전을 통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기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는 공모전이다.
피우치이중계는 1941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운정1리 피우치마을 중심으로 대정, 글갱이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친목과 화합을 위해 작성한 문서로 규약, 임원, 세입 및 지출 등이 기입되어 있다. 최근까지 이민훈 전 운정1리 이장이 이중계를 작성해왔으며, 현재는 이신헌 이장이 보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이 기록물에 대한 중요성이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평택문화원에서는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조사 사업과정에서 피우치이중계를 발굴했고 공모전 참가를 지원했다.
평택문화원 이보선 원장은 “피우치이중계는 해방전후부터 현재까지 평택마을모임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민간기록물”라며 “앞으로 연구를 통해 마을과 지역의 변화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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