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기본부, ICT 기반 자동화 설비 보급 등 디지털·어촌뉴딜 중점 추진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1/12 [17:13]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ICT 기반 자동화 설비 보급 등 디지털·어촌뉴딜 중점 추진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1/12 [17:13]

▲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모습/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승재)는 12일 김인식 사장, 상임이사, 본사부서장, 지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승재 경기지역본부장은 KRC 농어촌 뉴딜전략과 연계해 디지털․그린 중심 주력사업의 혁신과 新 성장사업 확대로 올해 총 6,211억원의 사업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생산기반사업은 이상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맞춤형 용수개발과 배수개선사업 등 736억원을 집행해 농업인의 안전영농 실현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품목 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고양시 주교 스마트 원예단지 사업도 올해 착공해 스마트 생산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용수관리 사업은 ICT 기술을 접목한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설물 모니터링을 강화를 통해 재해․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저수지 수질관리에도 자동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리시설물 IoT 인프라 확대와 유지보수를 위해 1,223억원을 집행한다.

 

또한, 고령화와 공동화 등 농촌의 문제해결을 위해 전국 최대 사업비인 2,800여억원을 농지은행사업에 투입해 청년창업농, 2030세대 등 젊은 농업인의 영농기반을 적극 지원하고, 고령농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사업도 확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지원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촌 생활공간 혁신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은, KRC 경인지역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접경지역 등 경인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지역개발 신규모델 발굴을 통해 309억원을 집행하고, 어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어촌뉴딜 신규사업 수주 또한 본격화해, 300억원 수준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오염정화사업 230억원, 일반수탁 사업에도 65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올해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본부장 직속으로 안전품질센터를 설치해 사업별 분산된 안전관리 기능을 통합․일원화하고, 소규모 공사현장과 휴일작업, 위험공종 특별 관리, 현장점검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시스템인 CS-HACCP 정착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또한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코로나 19 등을 겪으며 우리 농업․농촌에도 패러다임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농어촌 뉴딜전략의 실행력 확보와 현장조직 활성화로 최적화된 농어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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