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5억 8600만 원 아꼈다

2020년 104건, 456억 원 계약심사 진행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2/05 [12:06]

하남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5억 8600만 원 아꼈다

2020년 104건, 456억 원 계약심사 진행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2/05 [12:06]

▲ 하남시청 전경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58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시와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의 원가산정과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35건과 용역 47, 물품구매 22건 등 총 104456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서하남로 누수복구 공사는 주철관 부설 시 인력부설을 기계부설로 변경해 터파기 기계와 인력 작업비율을 조정하는 등 공사비 5400만 원을42900만 원으로 7500만 원 줄였다.

 

시청사 사무공간 개선공사도 창호·타일공 인력 품 조정과 자재단가 변경을 통해 7,200만원을 아끼는 등 전체 사업비의 1.29%58600만 원을 절감했다.

 

한편, 심사 건수는 매년 늘고 있지만 예산 절감비율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113.46%에서 지난해 1.29%까지 낮아졌다. 시는 지속적인 교육과 자문 등으로 직원들의 설계서 작성역량이 높아진 결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부서의 정확한 설계서 작성을 유도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말했다.

 

시는 이달 중 주요 사례를 담은 ‘2021년 계약심사 매뉴얼을 제작해 직원업무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등 운영에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