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토부 2021 ‘산단 대개조’ 공모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반월시화 국가산단, 화성 발안산단 및 성남 일반산단과 서부권 제조벨트 형성해 클러스터 효과 창출 극대화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16:55]

경기도, 국토부 2021 ‘산단 대개조’ 공모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반월시화 국가산단, 화성 발안산단 및 성남 일반산단과 서부권 제조벨트 형성해 클러스터 효과 창출 극대화

이지훈 기자 | 입력 : 2021/02/24 [16:55]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가 ‘2021년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들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국토부 주관의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최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간담회 모습     © 모닝투데이

 

이 자리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고영인·김철민 등 안산지역 국회의원, 조정식·문정복 등 시흥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가산단인 안산반월산단의 상징성, 노후화에 따른 혁신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경기도가 산단 대개조 사업의 최적지라며,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조정식 의원은 “반월시화 산단은 국내최대 제조업의 핵심기반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철민 의원은 “안산시흥은 공동운명체로 반월시화 산단이 활성화돼야 도시도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정복 의원은 “국토교통위 소속의원으로서 노후된 반월시화 산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인 의원은 “전국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가 올해 산단 대개조에 반드시 선정 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심해 나가자”고 말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단을 지역산업 혁심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범정부 부처 사업을 산업단지에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도는 시군, 산단공, 산하 공공기관과 TF를 구성해 안산반월·시흥시화 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화성 발안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 산단·지역’으로 설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주요업종이 모두 기계·전기전자로 경기 서부권 제조산업벨트 내 위치해 소재․부품․장비산업과 ICT융합 신산업분야의 집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연계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는 이들 산단에 R&D 역량과 ICT 소프트파워를 업그레이드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계획은 ▲디지털뉴딜 ▲신산업 일자리 창출 ▲그린뉴딜을 중점분야로 설정하고 산업단지를 친환경 미래형 성장기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도시 인프라, 거대한 배후 소비시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산단 대개조가 이루어지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에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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