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출장소, 미군기지 앞 쇼핑몰거리 합동순찰미군 등 외국인 대상 방역수칙 준수 거리 홍보 및 단속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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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 송탄출장소(소장 최중범)는 지난 24일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코로나 방역수칙 이행 여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송탄출장소에 따르면 이번 순찰은 22시 영업시간 종료 후 미군부대 앞 쇼핑몰 거리에서 미군 등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스크 등 일명 ‘노 마스크 외국인’이 많다는 제보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이다.
합동순찰은 저녁 8시30분부터 송탄출장소 환경위생과 및 총무과, 신장1・2동 직원과 평택경찰서, 미 헌병대 등 49명이 참여해 음식점・유흥시설에 대한 지도점검과 거리 홍보를 펼쳤다.
출장소 총무과와 신장1・2동에서는 신장쇼핑몰 거리에서 미군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사적모임 금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 출장소 환경위생과를 비롯해 경찰과 미 헌병 등은 일반음식점, 유흥(단란)주점 등에 대해 ▲마스크 미착용 ▲사적모임금지 미 준수 ▲영업금지 위반 등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순찰결과 심각한 방역수칙 위반사항은 없었으며, 마스크 미착용, 음식점 일부 3인 이상 모여 앉아 있는 경우 등은 계도조치 했다.
특히, 이날 순찰에는 예창섭 평택시부시장과 아이크너 미51 임무지원전대장이 함께 참석해 방역수칙 위반 민원다발 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등 신장쇼핑몰 거리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섰다.
또한 아이크너 임무지원전대장은 22시 영업종료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로 나와 있는 미군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지도했다.
이와 함께 최중범 송탄출장소장은 미군들의 방역수칙 위반 순찰 시 미 헌병 측의 적극적인 단속 개입 요청과 함께 위반자에 대해서는 부대 내에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미군 측에 전달했다.
최중범 송탄출장소장은 “신장쇼핑몰 일원에 대해 평택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코로나 관련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