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는 지난 14일 김상호 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화재발생 원인과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교육은 하남소방서 문용남 팀장을 초청해 주요 화재발생 원인과피해예방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하남시는 주택유형 가운데 80% 정도가 아파트이고 고층이어서 승강기로 연기가 순식간에 퍼지는 등 대피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날 강사로 나온 문용남 팀장은 “고층 아파트는 가구가 밀집해 화재 발생 시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에 비해 피난이 쉽지 않다”며 “공동주택 옥상 출입구로 안내하는 비상 출입구 표지판을 설치해 신속하게피난을 유도하는 것도 인명 피해를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와 하남소방서가 최신 기술을 활용해 화재에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남소방서와 협력해 옥상출입구 표지판 등의 안전장치 설치 여부를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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