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입대를 앞둔 온앤오프가 뭉클한 인사를 전했다.
12월 15일 오후 8시 MBC M, 밤 12시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미니 앨범 6집으로 컴백한 온앤오프(ONF)가 출연해 역대급 랜덤플레이 댄스와 색다른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막내 유를 제외한 전 멤버가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제이어스와 와이엇은 오프닝부터 “저희가 같은 부대로 가게 됐다”라며 군대 토크를 시작했다. 군필 아이돌의 대표 주자 은혁과 광희는 “같은 멤버가 함께 가는 게 힘이 된다”라며 후배들의 이야기에 기뻐했다.
멤버들이 동반 입대를 결정하게 된 이유도 공개됐다. 메인 보컬 효진은 “팬분들에게 빨리 완전체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결정했다”라며 “6명이 모여있을 때가 가장 빛나는 모습이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입대하기로 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니 6집 타이틀 ‘Goosebumps’ 역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곡이라고. 제이어스는 “군대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팬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고, 기대해 달라”라며 미소지었다. 이에 은혁은 “군 입대 전 마지막 탈색 아니냐”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온앤오프를 위한 특별한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소원 수리 센터’에서는 멤버들의 찐친 케미를 담아낸 사진을 찍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도착했다. MK는 “멤버들 자체가 사진을 잘 안 찍는다”라며 부끄러워했지만, 와이엇과 귀여운 셀카를 함께 찍으며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멤버 전원이 ‘가족 사진’ 콘셉트로 단체 컷까지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실력파 아이돌의 인증 타임도 이어졌다. 이날 온앤오프를 위해 신설된 코너 ‘랜덤 ON&OFF 플레이’에서는 랜덤플레이 댄스 최초로 무음 구간이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온앤오프는 ‘다 되는 그룹’ 타이틀 답게 무반주에도 깔끔한 칼군무와 완벽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메인 보컬 효진이 흔들리지 않는 고음으로 찐 라이브를 인증하며 박수를 자아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한 뭉클한 인사도 이어졌다. MK는 “늘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짧고 굵은 애정을 전했다. 막내 유 역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지만, 서로 힘내서 형들을 기다리자”라며 의젓한 메시지를 남겼다. 와이엇은 “여러분들이 곁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날들 보내겠다.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끝인사를 건네며 감동을 안겼다.
군입대로 인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지만, 온앤오프는 그 기간을 꽉 채울 추억들을 선사했다. 실력파 아이돌의 알찬 무대들부터 남다른 팬 사랑과 진심 어린 메시지들까지, 온앤오프를 기다려야할 충분한 이유들이 가득했던 회차였다.
사진제공 = ‘주간아이돌’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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