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2월 23일 저녁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걸그룹 명가 JYP 신인 그룹 엔믹스(NMIXX)가 출연했다. 데뷔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발한 엔믹스는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센스로 ‘핫루키’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날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멤버는 막내 규진이었다. 원더걸스 소희, 미쓰에이 수지, 트와이스 쯔위, ITZY 유나에 이은 JYP 사단 새 막내였기 때문. 규진은 “방송 자체가 처음이라 떨리는데 열심히 핫해져보겠다”라며 귀여운 각오를 말했다.
막내답지 않은 당찬 개인기도 규진의 매력을 배로 더했다. 규진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성대모사에 이어 화제의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 속 천서진을 완벽 묘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베일에 싸여있던 엔믹스의 데뷔곡 ‘O.O’ 무대도 ‘주간아이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멤버들은 갈고 닦은 칼군무와 놀라운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KPOP 샛별’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게된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토크도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길거리 캐스팅으로 합류하게 된 배이는 당시를 떠올리며 “체육복을 입고 하교하는데 관계자분이 춤, 노래에 관심있냐고 하더라”라며 “친구들이 옆에서 다 잘한다고 해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라고 밝혔다.
선배 그룹 트와이스와의 훈훈한 일화도 미소를 안겼다. 타지 생활이 처음인 어린 멤버들을 위해 트와이스가 도움을 줬던 것. 부산 출신인 지니는 “모든 게 어렵고 낯설어 적응을 잘 못했는데 언니들이 적응도 도와주고, 손편지도 써서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커버 무대 종합선물세트였다. 보컬 라인 릴리와 해원이 환상적인 화음으로 ‘Speechless’를 커버한 데 이어 JYP 선배들의 히트곡을 릴레이로 선보인 것. 엔믹스는 스트레이키즈 ‘소리꾼’, 미쓰에이 ‘Touch’, ITZY ‘Not Shy’, 트와이스 ‘Cheer Up’을 빈틈없이 소화하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이날 엔믹스는 ‘걸그룹 명가’ JYP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인그룹답게 모두의 기대에 완벽 부응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비주얼부터 춤, 노래까지 부족함 없는 엔믹스. 길었던 연습생 시절을 거쳐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 지, JYP 사단의 또 다른 자존심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주간아이돌’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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