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청춘스타’ 본선 1라운드부터 그야말로 초박빙이다. 특히 싱어송라이터파 김푸름과 백아가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편곡한 감동의 무대로 시청자와 엔젤뮤지션을 울렸다.
지난 9일(목) 방송한 채널A ‘청춘스타’(연출 박철환) 4회에서는 보컬파, 싱어송라이터파, 아이돌파 세 개의 파가 각자 하나의 운명공동체가 된 본선 1라운드 미션, 승자독식 삼파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각 파는 6개의 팀을 구성해 총 6번의 삼파전 대결을 벌이고 1등은 3점, 2등은 2점, 3등은 1점을 획득, 총 6개 라운드를 합산해 가장 높은 승점을 쌓은 파가 우승하는 룰이다. 특히 우승한 파는 전원 생존이라는 생존권이 걸린 만큼 세 파 모두 독기를 제대로 장전했다.
그런 가운데 2조의 보컬파 현신영, 김묘진, 권현모는 태연의 ‘UR’, 싱어송라이터파 신아린, 류지현, 수비는 가인의 ‘피어나’, 아이돌파 이예은, 박유리, 김가영, 조이연, 정나라는 레드벨벳의 ‘빨간맛’에 도전했다. 3조의 보컬파 백희연, 손의선, 전민경, 강은지는 마마무의 ‘넌 IS 뭔들’, 싱어송라이터파 김효진, 박해원은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아이돌파 양준혁, 김준수, 이태우, 강전서는 NCT 127의 ‘영웅’에 도전했으며 4조의 보컬파 한지수, 한인혜 류민희는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싱어송라이터파 김푸름, 백아는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 아이돌파 박서희, 김가원, 백나린, 남유주, 황수정은 ITZY의 ‘달라달라’에 도전했다.
이에 2조에서는 싱어송라이터파 신아린, 류지현, 수비가 가인의 ‘피어나’를 R&B, 재즈, 스윙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승리했다. 특히 원곡 작사가 김이나는 “셋의 장점이 다 살았고 가사의 포인트인 섹시함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싱어송라이터파만의 색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편곡을 극찬했다. 3조에서는 아이돌파 양준혁, 김준수, 이태우, 강전서가 NCT 127의 ‘영웅’으로 격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아이돌파는 래퍼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고 이에 노제는 “준수 미쳤다”며, 강승윤은 “준혁이와 준수가 캐리했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총 9팀이 엎치락뒤치락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고 현재까지 보컬파는 6점, 아이돌파는 9점, 싱어송라이터파는 9점을 획득한 초박빙 삼파전이 이어졌다.
이날은 특히 4조의 싱어송라이터파 김푸름과 백아가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편곡, 깊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승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두 사람은 예선 당시 독특한 음색과 본인만의 색깔이 있는 자작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들이 팀을 이뤘다는 자체만으로 참가자들과 엔젤뮤지션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무엇보다 백아는 김푸름에 대해 “제가 말 하기 전에 푸름이가 이미 알고 있고 푸름이가 말하기 전에 제가 알고 있더라고요. 잘 맞아요”, “푸름이 덕분에 제가 성장한 게 더 많고 ‘시너지가 넘친다’라는 걸 느꼈다”며, 김푸름은 백아에 대해 “짝꿍 찾은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라고 이야기할 만큼 천생연분 같은 워맨스를 폭발시켜 두 사람이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후 펼쳐진 김푸름과 백아표 ‘날아라 병아리’는 “이길 수 있어요. 작정 했어요”라는 비장한 각오에 걸맞게 그야말로 말을 잇지 못한다. 결국 산다라박은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에도 폭풍 눈물을 흘렸고 초등학교 때 기르던 병아리 이야기를 전하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엔젤뮤지션의 극찬 또한 쏟아졌다. 윤종신은 “푸름이 보이스 뭔가 있다”며, 이승환은 “목소리가 가진 힘이 너무 진중하고 지루함 없이 빌드업을 자연스럽게 계속 해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윤하는 “흠 잡을 데가 없다”며, 권정열은 “싱어송라이터의 풋풋한 감성을 연기하는 척하면서 편곡도 영리하게 잘하고 연기도 잘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무대의 감동은 안방극장까지 이어졌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어려서부터 많이 들었던 날아라 병아리 무대 너무 좋았다”, “오늘도 내 마음은 싱송라파. 개성있는 애들이 많은 듯”, “김푸름 인생 3회차 같아. 어떻게 17살에 이 감성이 나와?”, “삼파전 이전 오디션에서 본 적 없는 컨셉이라 신박하고 신선해”, “아이돌파 남유주-김가원 싱송라파 류지현 내 마음 속의 1등”, “오늘 아이돌파 짐승돌 퍼포먼스에 반해버렸다. 에너지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글로벌 쇼트 폼 모바일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앱을 통한 온라인 투표가 8월 2일(화) 자정까지 진행된다. (https://vt.tiktok.com/ZSd4cJSJL/) 시청자들은 하루 총 7명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누적된 투표수는 우승자 선정 기준에 25% 반영된다. 특히 글로벌 청춘스타의 탄생을 위해 음원 사이트를 통한 음원 발매와 시청자 온라인 투표가 함께 진행, 시너지를 이루며 열기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최후의 청춘스타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채널A ‘청춘스타’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일본 아베마를 통해 동시 방송 중이다.
사진 제공 | 채널A ‘청춘스타’ 4회 캡처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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