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거머쥔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 측은 9회에서 화제를 모았던 장나라(마진주 역)-손호준(최반도 역)-허정민(안재우 역)-한보름(윤보름 역)-이이경(고독재 역)-장기용(정남길 역)-조혜정(천설 역)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2박 3일 강릉 여행’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반도의 제안으로 ‘낭만 가출’이라고 쓰고 ‘청춘 여행’이라고 읽는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모든 친구들이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즐기며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 시청자들의 20살 추억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모든 배우들이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이목을 끈다. 생고기를 불판에 직접 굽다가 집게로 브이를 만든 손호준부터 고기를 입에 넣다 말고 얼음처럼 얼어버린 이이경, 다정한 연인처럼 찰싹 붙어 허정민-한보름까지 실제 대학 친구들이 MT를 떠난 것처럼 보인다.
그런가 하면, 얼굴에 귀여운 낙서를 그린 장나라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MT에 가장 큰 재미인 얼굴에 낙서를 당한 것. 흰색 콧물과 이빨 낙서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뽐내고 있다. 또한 옅은 미소로 카메라를 반기고 있어 귀여움을 배가시킨다.
더불어 이이경은 물에 젖은 물미역 머리와 더불어 멈추지 않는 애드립으로 출연진은 물론 스탭까지 배꼽을 쥐게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허정민은 터져 나오는 웃음에 몸을 세우지도 못할 정도. 이이경은 촬영장에 분위기 메이커로 정평이 나있다는 후문.
한편, 장기용은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며 잘생김을 뿜어내고 있어 여심을 설레게 한다. 장기용은 본인의 연기를 마치고 꼼꼼한 모니터링을 잊지 않고 체크한다는 전언. 정남길 역에 푹 빠진 장기용의 연기 열정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 측은 “배우들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배우들 간에 사이가 워낙 돈독해 좋은 호흡이 극에 묻어나고 있다”며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종영까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KBS 2TV ‘고백부부’ 제공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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