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성남시는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 건물을 공공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월 3일 개관한다.
기존 책테마파크 건물은 지난 2006년 대지면적 5950㎡에 건축 면적 492㎡의 1층 규모로 지어진 전시 위주의 독서 문화공간이다.
시 산하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다가 공공도서관용 건물로 전환되면서 업무가 성남시로 넘어와 최근 1년간 구조 변경 작업이 진행됐다.
시는 총 7억9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책테마파크도서관엔 7300권의 장서가 있는 열람실, 가족실, 독서 동아리실이 새로 들어섰다.
야외는 그림책 작가 전시 공간과 8개 조형물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독서 장려 콘텐츠 체험 시스템이 조성됐다.
시는 증강현실 속 동화책 등장인물들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도서 대출 기록에 따라 나만의 물고기를 키우는 디지털 아쿠아리움, 스마트 추천 도서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그림책 원화 전시와 콘서트를 개최하고, 카드 한 장에 담긴 동화를 읽어주는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책테마파크도서관 이용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 일이다.
시는 개관 날 오후 2시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도서관 시설 관람, 증강현실 체험 시연 등을 진행한다.
성남시 공공도서관은 책테마파크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16곳으로 늘게 됐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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