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성남시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펴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7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요식업, 이용업, 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운영하면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수정·중원·분당 등 소재한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는 가게다.
시는 2011년부터 1년 단위로 서비스 품목의 지역 평균 가격 이하 여부, 위생관리와 청결 상태 등을 현장 심사해 신규 지정 또는 재지정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업소를 포함하면 성남시내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에 비해 30% 늘어난 22곳이다.
추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는 ▲해장국 가격 3000원인 수정지역 음식점 ▲커트 가격 7000원~1만원인 중원지역 이발관 ▲김치·된장찌개 가격 7000원인 분당지역 음식점 등이다.
시는 이들 가게에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업소용 물티슈 2000매, 50ℓ짜리 종량제봉투 100장을 인센티브로 줬다.
이와 함께 홍보용 리플릿 4000부를 각 구청과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시 홈페이지에 착한가격업소 이름을 올려 해당 업소의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지난 10월 12일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착한가격업소에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지원방안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지정 심사 횟수를 연 2회(현행 1회)로 변경해 착한가격업소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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