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좋은 뮤지엄은 이렇게 만들어야...

제3회 평택박물관 포럼 개최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21 [12:12]

평택시, 좋은 뮤지엄은 이렇게 만들어야...

제3회 평택박물관 포럼 개최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1/21 [12:12]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은 지난 18일 오후 4시 평택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좋은 뮤지엄 만들기’ 주제로 ‘제3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평택학연구소 박성복 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공직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석수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좋은 뮤지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포럼의 강사인 박석수 부회장은 1999년 발족한 사단법인 ‘한국 박물관 건축학회’(2005년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로 명칭변경)의 설립부터 참여한 대한민국의 문화공간(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건축의 최고 전문가이다. 가장 최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에도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석수 부회장은 “좋은 뮤지엄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떻게 하면 나쁜 뮤지엄을 만들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우리 주변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엄을 떠올려 보기를 권한다”라며, “현재 건립단계에 있는 평택박물관이 좋은 뮤지엄이 되기 위해서는 건축가와 학예연구사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며, “평택시 공직자는 물론, 평택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 9월부터 첫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모셔 시민, 공직자와 함께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근린공원내에 평택시 최초,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박물관 건립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박물관 설계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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