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2일 장안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천 주변 산책로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사업계획 수립 및 사전 검토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서호천 산책로가 주민 편의를 위해 7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 및 완공된 지 겨우 9개월 만에 폭우로 인하여 붕괴된 사안에 대한 질타와 함께 사업 조성 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서호천은 수량이 많은 특성이 있어 비가 많이 내리는 폭우 등을 철저히 대비해 산책로를 조성할 필요성이 있었다”라고 말하며,“서호천 산책로 조성 사업 추진 당시 환경단체에서는 범람을 우려해 설계 변경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사업에 최종 반영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이는 적극적인 소통의 부재”라고 언급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만큼 하천 산책로 조성 사업 시에는 주민 및 환경단체 등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한 면밀한 사업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 마무리에서 김 의원은 하천 유지 관리 관련 소통 창구 다각화를 제안하며, 도시환경위원회에서 매년 하천 관리에 고정적인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실제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하천 주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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