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수원 국제자매도시 청년포럼 개최,세계 청년들‘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공유‘세계 청년의 꿈: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주제로 14개국35명 청년 참가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는 25~27일 수원컨벤션센터 화상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2022 수원 국제자매도시 청년포럼-세계 청년의 꿈 : 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를 개최했다.
수원시와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발전(SDGs) 관련 전문가 강연, 수원화성 VR(가상현실) 투어(온라인 수원문화 탐방), 청년 교류 워크숍·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청년, 외국인 유학생, 국제자매도시(14개국 7개 도시) 청년 35명이 참여했다. 수원시 청년은 대면 방식으로, 해외(국제 자매우호도시) 청년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포럼 일주일 전, ‘청년이 보는 나의 도시’를 주제로 사전과제를 준비했다. 포럼에서는 ‘청년 교류 프로젝트’로 생각을 공유하고, ‘우리가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설계했다.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청년의 역할 등 정책도 제안했다.
청년들은 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로서 ‘녹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 공간’과 ‘생활 안전과 헬스케어가 보장된 건강한 도시’, ‘모노레인, 친환경 교통 등을 구축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했다.
호주 타운즈빌시 제임스 바이언(26)씨는 “수원 국제자매도시 청년포럼은 전 세계 청년들과 우리 도시의 문제,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도시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청년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출신 수원시 외국인 유학생인 키엥 레이비(28세)는 “사전과제를 수행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주제인 도시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다른 나라 청년의 관점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우수 참가자 2명을 수원에 초청해 지속가능발전과 도시계획 관련 수원시 기관을 방문해 우수정책 등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 청년, 수원시 외국인 유학생 등 포럼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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