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축만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수원시,검출지 주변 출입 통제하고AI대응에 총력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29 [16:39]

수원시 축만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수원시,검출지 주변 출입 통제하고AI대응에 총력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1/29 [16:39]

▲ 축만제 산책로에 설치한 출입통제 안내 현수막 / 수원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축만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수원시는 11월 22~23일 축만제(화서동)에서 큰기러기 1개체민물가마우지 1개체의 폐사체를 수거했고즉시 국립야생동물 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했다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정받았다.

 

폐사체를 수거한 11월 23일 경기도 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초동방역을 지원했고경기도는 검출지 반경 60m를 통제했다수원시는 축만제 산책로 700m를 통제했다통제 기간은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이지만고병원성 AI가 추가로 검출되면 연장한다검출지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11월 25일과 28일 농장·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을 소독하고출입통제명령을 발령했다. 28일에는 폐사체 수거 지점과 축만제 인근을 소독했다.

 

수원시는 이상 행동을 하는 야생조류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예찰 지역은 주요 철새 도래지(축만제황구지천)를 포함한 하천·저수지 7개소다.

 

아울러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가금농가 소독·예찰을 하고지속해서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지나 하천 주변을 산책할 때 철새에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분변·깃털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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