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시흥시가 지난 11월 29일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2022 희망마을 마음공유회’를 개최했다.
‘희망마을 만들기’는 마을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교육, 컨설팅, 활동가 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1개 마을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애써온 주민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음공유회 1부는 ‘2022 시흥시 희망마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한 해 동안 마을 활동사진·결과물 전시와 활동 영상 상영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마을(네이처뷰작은도서관, 더불어행복한 함현마을, 다문화사랑방)의 활동사례 발표 ▲시흥시 마을자치지원가 활동 영상 및 소감 발표 등으로 활동을 공유했으며, ▲지역공동체 형성과 마을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유공표창이 수여됐다.
2부는 한 해 동안 함께해 온 마을 주민과 2022년 희망마을 슬로건 ‘마을, 그래도 마을’을 주제로 진솔한 마을활동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감동을 더했다.
이날 참석한 마을 주민은 “마을이라는 단어를 딱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올 한 해 마을이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함께 자리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체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마을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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