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시흥시가 지난 11월 29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공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분야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개념·종류·시설공사계약 절차, 계약관리, 계약심사 절차, 계약체결 관련 유권해석, 감사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계약체결 관련 유권해석 및 감사사례를 통해 신규 사업 담당자들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교육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순환보직으로 인해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서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전문성 향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분야 직무담당자들이 다양한 현장사례를 접할 수 있어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일부 공직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던 시설 분야 직무교육이 대면교육으로 전환돼, 궁금했던 부분을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김현정 시흥시 감사담당관은 “최근 시설분야 신규 공직자가 늘어나고 있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설계변경 등 시설공사 계약과 관련해 다양한 행정수요가 발생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교육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시설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