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12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임옥여(任玉汝) 선생’ 선정

- 의병으로 친일부역자와 일제군경을 처단하다 -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2/01 [14:46]

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12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임옥여(任玉汝) 선생’ 선정

- 의병으로 친일부역자와 일제군경을 처단하다 -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2/01 [14:46]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2년 12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임옥여(任玉汝, 1871~1907) 선생을 선정했다.

 

임옥여 선생은 안성과 죽산, 용인·이천·광주·양평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했다. 1907년 8월 일제에 의해 고종황제가 강제 퇴위를 당하고,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에 투신했다. 이때 이천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던 의병부대인 이천창의소의 좌장이 됐다.

 

선생은 의병부대를 이끌고 8월 21일 이천에 있던 일본군 기병과 전투를 벌였으며, 8월 30일 광주군 실촌면에서 의병 70여 명과 함께 용인 굴암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9월 14일에는 안성 읍내를 습격했으며, 이어 죽산군 원일면으로 이동해 고초곡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선생은 <황성신문> 11월 14일자에 의하면 ‘죽산군 백암에서 일경 부대를 공격하여 순사를 포살하고, 광주에서 일진회원 4명을 처단하는’ 등 전과를 올렸으나, 11월 10일 일본군과 일진회원 등의 습격을 받아 현장에서 순국했다.

 

선생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안성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약을 펼친 선생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12월의 인물로 선정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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