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 성료 생태문화콘텐츠의 인적·물적 가능성 열어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2/06 [10:51]

제4회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 성료 생태문화콘텐츠의 인적·물적 가능성 열어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2/06 [10:51]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시흥시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2 제4회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창작, 그 경계를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개최된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다.

 

페스티벌에는 올 한 해 동안 에코-크리에이터 양성과정과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 등을 수료한 총 34명의 시민 창작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창작한 5편의 창작희곡, 5편의 스마트폰 단편영화, 5건의 업사이클링 공예 브랜드, 8건의 그림책(동화), 웹툰, 애니메이션, 인스타툰, 그리고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공연 3편까지 총 26건의 창작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창작한 콘텐츠 결과물이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로의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평가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업사이클링 공예 브랜드 피칭데이’에서는 5명의 창작자들이 신규 브랜드에 대한 피칭을 했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센터 수석전문위원, 강진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의 평가와 자문을 통해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창작희곡 피칭데이’에서는 50분 이상 분량의 장막희곡을 창작한 5명의 창작자들이 현업에서 연극연출가로 활동 중인 조광화 작가, 이오진 작가의 평가와 자문을 통해 시민들의 창작희곡이 실제 무대에서 연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늠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생태문화도시 특성화사업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2기)’ 과정을 수료한 ‘시흥엄마배우 2기’의 영유아극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고, 공연을 관람한 한 부모는 “36개월 어린 딸이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집중하는 모습에 놀랐다. 저와 같은 일반 엄마들이 직접 공연을 창작하고, 소품과 음악까지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놀라웠다”며 시흥엄마배우 2기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행정과 전문가 시민의 협업으로 양성된 시민창작자들과 그들이 창작한 콘텐츠가 지역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시민이 창작의 주체가 되고, 살고 있는 도시의 자원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창작해 낸 결과물을 통해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또 다른 경계를 넘어서는 의미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공개한 창작 콘텐츠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관련 분야의 창업·심화 과정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7)으로 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