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임곡공원 준공식 개최…1단계 조성 완료

총 10만1575㎡ 부지 중 충의약수터 주변 우선 조성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2/13 [15:46]

안양시, 임곡공원 준공식 개최…1단계 조성 완료

총 10만1575㎡ 부지 중 충의약수터 주변 우선 조성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2/13 [15:46]

▲ 임곡공원 준공식 사진 /안양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방치되던 안양 임곡공원 부지가 쾌적한 근린공원으로 거듭났다
.

 

안양시는 13일 오후 안양 동안구 비산3동 임곡공원 잔디광장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국회의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비산 1·2·3동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곡공원 1단계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시는 비산3동 충의약수터 주변 총 101575의 공원 부지 중 훼손이 심한 충의약수터 아래 35536㎡ 부지를 우선 공원으로 조성했다지난 2017년 9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약 5년 만의 준공이다.

 

임곡공원은 장기 미집행 공원 중 하나로 무단 경작 등으로 산림이 훼손됐으나 시의 수년간 노력 끝에 1단계 토지 보상과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서주변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임곡공원은 안양을 상징하는 포도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지어졌으며주변의 산지와 어우러지는 산림형 공원으로 조성됐다어린이를 위한 숲속 놀이터남녀노소 이용 가능한 생각정원야외운동기구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장실계류시설정자그늘막(파고라), 벤치 등 휴식공간 설치와 소나무숲과 자작나무숲 조성으로 시민들이 공원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양시는 내년부터 나머지 면적(66039)에 대한 2단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단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임곡공원은 안양에서 5번째로 큰 공원이 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곡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머지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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