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방치자전거 재활용 사업 버려진 자전거 다시 쓸모있게올해 총 80여대, 저소득층·아동복지시설·공공기관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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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으로 도로변에 방치되고 버려진 자전거가 다시 쓸모있게 변신, 저소득층 가정 및 아동복지시설, 공공기관에서 새 주인을 찾았다.
시는 지난 16일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으로 수리한 자전거 17대를 좋은집, 안양의집, 평화의집 등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은 도로변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수리해 저소득층 가정 또는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무상 제공하는 사업으로 명학역 자전거주차장 내 방치자전거 재활용센터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행정 절차를 거쳐 방치자전거 총 400여대를 정리했으며, 그중 80여대를 선별해 깨끗하고 말끔하게 수리했다.
수리한 자전거는 저소득층 가정 및 아동복지시설에 자전거 교육, 놀이용으로 우선 무상 제공하고 경기도가 자전거의 날 기념사업으로 지원하는 자전거 안전모를 함께 전달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했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도 자전거를 전달했다. 관내 복지 상담, 현장 점검 등에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적극 사용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행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가 다양한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 외 자전거 상설교육 실시, 안양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만안경찰서사거리~성결대학교사거리 구간 자전거도로 확충 등 정비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