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5명을 조준사격하고 생포된 임병장. 그의 범행동기로 인해 군영생활 내 집단학대 문화 관심사병 등의 인권문제로 인터넷은 연일 뜨겁다. 임병장이 5명의 인명을 살상한 중범죄자라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100여명이 넘는 인명을 살상하고도 당당하게 나의 살인을 믿지 않는자 종북 이라고 공중파에 나와 당당히 외치는 한국 여성이 있다. KAL기 폭파범 김현희. 김현희는 2012년 대선당시 공중파에 출연해 자신이 원조 납치범 이라며 일본 여성에게 기술을 배웠다고 테레비에 출연하여 당당하게 증언하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115명 이상의 무고한 인명을 살상한 살인자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김현희라는 여자는 자신은 분명히 북한에서 왔으며 자기가 폭파범이라며 아주 당당하게 사람 죽게 만든 것을 스킬이라고 말한다. 진짜 인면수심 살인마 인건지 아니면 당당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사람을 죽이고도 당당하게, 오히려 지난 정부에서 자신을 폭파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증언하라고 했다며 항의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람 죽게 한게 자랑인가? 무고한 인명과 그 가족을 고통에 빠뜨려놓고? 반성하는 모습은 전혀 없다.
이 사건은 제6공화국 노태우 정부(1988년 2월 ~ 1993년 2월) 취임직전, 대선 기간 발생한 사건으로 1987년 11월 29일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가던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기가 미얀마 근해에서 북한공작원이 설치해 놓은 폭약에 의해 폭파되었다고 알려진 사건이다. 대선 전날 딱 절묘하게 김현희가 한국으로 송환되어 국내는 그야말로 북풍으로 대 폭풍이었고, 이 북풍 덕분에 여당 노태우는 당시 인기가 높았던 김대중-김영삼 후보를 제끼고 당선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 미스테리로 남았다. 사건 당사자라고 지목된 북한이 아니라고 한 것 뿐만아니라 유족들이 “KAL858기 테러는 1987년 당시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보당국이 정치적으로 조작한 사건일 의혹이 짙다”며 “KAL858기 사건의 주범이라는 김현희를 정부가 반드시 재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금도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KAL858기 폭파사건이 북한 공작원 소행이 맞으나 당시 정부와 정보기관이 이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만약 김현희 라는 조선족 말투의 여자가 진짜 범인이라면 그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살인자인 셈이다. 김현희는 115명을 살해하고도 곧 사면을 받고, 출판한 책 이제 여자이고 싶어요 가 베스트 셀러에 올라 돈방석에 앉고 자기를 감시하던 안기부 요원과 결혼하여 강남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가혹행위에 분노하여 전우 5명을 살해하고 후회속에 눈물 흘리는 임병장은 100여명을 참혹히 죽게하고도 당당한 살인자 김현희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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