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대화가 필요해 1987', 새해에도 ‘김대희-신봉선’의 폭소만발 로맨스 통했다!

김병화 | 기사입력 2018/01/08 [09:25]

'개콘-대화가 필요해 1987', 새해에도 ‘김대희-신봉선’의 폭소만발 로맨스 통했다!

김병화 | 입력 : 2018/01/08 [09:25]


2018년 새해도 웃음은 통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새해를 맞아 한층 풍성해진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연출 이정규)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이세진과 신봉선이 장동민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기 위해 김대희 집을 찾았다. 장동민은 “새해도 됐고, 다 같이 저녁이라도 한 끼 같이 먹자”고 덕담을 건넸다. 새해를 맞아 어남대(어차피 남편은 대희) 김대희가 신봉선과 결혼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이날 색동저고리에 한복을 차려 입고 등장한 신봉선은 “아버님은 올해 건강만 챙기시면 된다. 다른 일은 술술 잘 풀릴 것이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자 장동민은 “봉선이는 저렇게 조곤조곤 예쁘게 말도 잘하고 한복도 잘 차려 입은 것이 딱 천생 무당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희, 신봉선, 이세진은 이내 세뱃돈을 기대하며 장동민을 바라봤고, 장동민은 “대희가 대표로 오라”며 주머니는 뒤적거리다가는 “대학생이나 된 것들이 무슨 세뱃돈이냐”면서 내쫓아 폭소케 했다.

 

이후 따로 데이트를 나온 김대희와 신봉선은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것에 대해 우울함을 토로했다. 신봉선은 “벌써 스물 한 살이다”며 울상을 지었고, 김대희는 “나는 스물다섯 살이다.스물네 살하고는 몸이 느끼는 게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신봉선이 “‘도끼’ 삼촌한테 세뱃돈 30만원은 받았다”며 자랑하자 김대희는 “남자는 모름지기 주먹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나는 ‘주신’이다. 주먹의 신”이라며 허풍을 떨었다.

 

때마침 배정근과 조진세가 불량배로 등장, “그림 좋다”며 비아냥거리자 김대희는 “잘 못 봤다”며 기를 펴지 못했다.또 신봉선을 향해 “아가씨 예쁘다”라고 하자 김대희는 “진짜 잘 못 봤다”며 돌직구를 날려 재미를 더했다.

 

배정근과 조진세가 소리를 지르며 돈을 요구하자 김대희는 반항은 커녕 불량배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는 것도 모자라 신봉선이 돈이 많다고 고자질하며 실망시켰다. 과거 ‘남포동의 불타는 꼼장어’로 주먹을 날렸던 신봉선을 이내 180도 돌변한 후 불량배를 단번에 처리해 김대희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신봉선은 “뭐? ‘주신’? 입만 살아가지고, ‘주먹의 신’이 아니라 ‘주둥이의 신’이네”라며 김대희를 향해 하이킥을 날려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 3인방 언제 봐도 좋다", "새해에는 김대희 신봉선에게 넘어가나요? 벌써20%는 넘어간 듯", "신봉선이 언제가 김대희 목숨 제대로 구해주고 결혼하는 거 아닐까? 저 둘의 결혼 스토리 궁금하네", "장동민 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똑 닮은 손자 태어날 때까지"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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