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 이열음, 달달함은 물론 짠내를 넘나드는 하드캐리로 극의 재미 UP!

김병화 | 기사입력 2018/01/10 [09:57]

'애간장' 이열음, 달달함은 물론 짠내를 넘나드는 하드캐리로 극의 재미 UP!

김병화 | 입력 : 2018/01/10 [09:57]


OCN 로맨스 ‘애간장’의 이열음이 심쿵 유발자부터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면모까지 선보여 뭇 남성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애간장’ 2회에서는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외모면 외모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한지수(이열음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 만인의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큰 신우(이정신 분)의 귀여운 작전인 줄 꿈에도 모른 채, 체육대회에서 2인 3각에 출전하게 된 한지수와 작은 신우(서지훈 분). 본 경기에 앞서 연습을 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은 두 사람 사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져 지켜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작은 신우는 쏟아지는 햇살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한지수와 자리를 바꾸었고, 작은 신우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그녀는 그의 허리를 꼭 잡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렇듯 당차면서도 적극적인 애정이 담긴 한지수의 말과 행동은 작은 신우를 심쿵하게 만든 동시에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한지수의 상처가 밝혀져 설렘으로 가득하던 분위기가 전환됐다. 체육 대회 당일, 부상까지 숨기며 투지를 불태운 그녀에겐 사실 남모를 사연이 있었다. 바로 자신을 구하다 숨을 거둔 오빠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매사 죽을 힘을 다해왔던 것. 다친 발목을 치료하기 위해 양호실을 찾은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준 큰 신우의 위로에 눈물을 쏟아내 많은 사람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열음은 작품의 흐름과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그녀의 섬세한 연기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시청하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등극할 정도이다. ‘낭랑 18세’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슬픈 상처를 치유 받을 때 울컥하는 농도 짙은 감정 연기까지. 넓은 감정의 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매 순간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열음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 또한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열음의 열연이 돋보인 ‘애간장’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 싶은 주인공이 10년 전의 나를 만나 첫사랑 원상복구에 나서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방송되며,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수, 목 오전 10시에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OCN 로맨스 ‘애간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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