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오늘(11일) 오전 공개된 라디오국의 에이스 PD 이강(윤박)과 예전 톱 여배우 진태리(유라)의 캐릭터 티저 영상( http://tv.naver.com/v/2530659 )이 공개돼 흥미를 더한다.
“내가 돌아왔다! 라디오국의 에이스 이강 PD!”를 외치며 등장한 남자는 극중 뛰어난 능력과 비례하는 개망나니 성격을 가진 라디오국의 전설 이강으로 분하는 윤박.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에 수염, 손에 든 정체모를 지휘봉까지. 존재만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구사하며 시선을 끈 그는 극중 서브 작가 송그림을 연기하는 김소현을 향해 “너, 이번에 나랑 할래? 내가 너 메인 시켜줄게”라는 말로 그녀에게 미끼를 던져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예전’에는 톱스타였던 여배우 진태리로 변신한 유라는 ‘내가 바로 톱스타’를 외치는 도도한 아우라를 한껏 뿜어내는 여배우의 모습으로 등장. ‘지금’은 톱이 아닌 자신을 “아니~ 나랑 맞는 남자배우가 없어서 좀 쉬고 있는 거지~ 지수호 정도면 나랑 맞는 상대역인거 같기도 하고~”라는 대사로 둘러대는 모습이 얄밉지만 어쩐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으로 시선을 끈다.
관계자는 “먼저 공개된 폭탄급 톱스타 지수호와 무한긍정 작가 송그림. 그리고 오늘 베일을 벗은 라디오국의 망나니 PD 이강과 한때 톱 여배우였던 진태리까지. ‘라디오 로맨스’는 제각기 다른 컬러를 지닌 캐릭터들의 통통 튀는 매력들이 살아 숨 쉬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후속으로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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