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배우 조재현이 6년만의 메디컬 복귀로 선택한 작품이 ‘크로스’라는 사실에 수많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크로스’와 자신이 맡은 고정훈 캐릭터에 대한 견해, 촬영에 대한 각오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재현은 “’크로스’는 장기이식 등 한국 드라마에서는 쉽게 다뤄진 적 없는 파격적인 소재를 브라운관에 가져왔다. 저 역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며 “내용 자체도 굉장히 신선하고 지금껏 보지 못한 차별화된 요소들이 많아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라며 출연 계기와 함께 ‘크로스’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실제 수술신 중 봉합 시술을 촬영할 때는 과거의 경험 때문인지 아직까지 손놀림이 살아있더라. 나 자신도 녹슬지 않은 솜씨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너스레를 떨어 극 중 그가 선보일 수술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고정훈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는 인물”이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을 등한시하게 되고 딸에게 무뚝뚝한 아빠가 되고 만다.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닮았더라”며 자신과 고정훈 캐릭터와의 공통점에 대해 언급했다.
더불어 “극 중 고경표-전소민의 연기는 당연 기대된다”며 “’크로스’에 실력파 연기 고수들이 많이 나오는데 강지은-최희진 배우 또한 그렇다. 연극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두 배우로 이들처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원석 같은 배우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크로스’를 더욱 쫀쫀하게 만들어줄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2017년 OCN 최고 시청률 신화를 만든 ‘터널’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용휘 감독과 영화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기이식 등 지금껏 한국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 없는 파격 소재와 메디컬-복수의 신선한 장르 조합으로 벌써부터 수많은 장르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사진> tvN ‘크로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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