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성남시는 구직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년 드림슈트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 가운데 면접을 앞둔 이들에게 재킷과 바지, 치마,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모두 빌려준다.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3박 4일간 대여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4500만원을 투입하며, 면접용 정장 대여업체로 판교역 근처 ‘스완제이’와 백현동 카페거리 근처 ‘스플렌디노’ 등 2곳을 지정했다.
면접용 정장을 빌리려는 대상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한 뒤 면접 합격 통지 내역(면접일 문자, 이메일 등)을 시청 2층 성남일자리센터에 내야 한다.
이후 지정 대여업체를 방문해 면접에 필요한정장 일체를 고르면 된다.
성남시는 면접용 정장 구매에 관한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543명이 750회 빌려 갔다. 이 중 34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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