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가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자신 있고 여유 넘치던 평소와 달리, 뉴스 원고를 보며 말을 잇지 못하는 혜란. 베테랑 앵커인 그녀가 뉴스룸에서 놀란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지난 9일 방송된 3회에서 청와대 홍보실 비서관을 통해 대변인 자리를 제안받은 혜란. 드디어 달고 싶은 날개가 달릴 참이었지만, 한지원(진기주)과의 스캔들 배후에 혜란이 있음을 알게 된 옛 연인 케빈 리(고준)는 “밟으면 순순히 밟혀줄 줄 알았어? 호적에만 안 올렸지. 너랑 나, 부부였어”라며 혜란을 초조하게 했다. 후보 검증이 진행되는 한 달 동안 신상에 어떠한 잡음도 생겨선 안 됐기 때문.
가뜩이나 예민하던 찰나, 생방송 뉴스 전 사전 회의에 올라오지 않았던 지원의 뉴스 아이템을 보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혜란. 이에 지원과 팽팽한 논쟁을 벌였고 장국장(이경영)에게 “결정 안 하실 거예요? 그럼 그냥 한지원 저 자리에 앉히세요. 지금 당장 그 자리 비워드릴 테니까”라며 짐을 챙겼다. 결국, 장국장은 지원을 대전으로 보내라고 지시했고 혜란은 완벽히 앵커 자리를 되찾았다.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마다 단 한 번도 도망치거나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한 혜란.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힘들게 지켜낸 앵커 자리에 자부심과 애정이 있는 혜란이 어째서 생방송 도중 말을 잇지 못하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혜란이 원고에서 본 충격적인 소식은 과연 무엇일까.
관계자는 “오늘(10일) 밤 방송되는 4회에서는 혜란이 생방송 도중, 패닉 상태에 빠진다. 과연 그녀가 전할 소식은 무엇인지 본방송으로 함께 지켜봐달라”고 예고하며 “지난 1회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스터리의 실마리 또한 오늘 방송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혜란을 경찰에 소환되게 한 사건의 정체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스티’, 오늘(10일) 밤 11시 제4회 방송.
<사진제공 = 글앤그림>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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