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설치 지원

배출한 양만큼 처리 수수료 부과 “형평성 맞추고, 악취 줄여 만족도 높아”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09:41]

성남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설치 지원

배출한 양만큼 처리 수수료 부과 “형평성 맞추고, 악취 줄여 만족도 높아”

김현진 기자 | 입력 : 2023/03/10 [09:41]

▲ 성남 수내동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전자태크(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성남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전자태그(RFID) 방식의 종량제 기기 500대 설치 지원 사업을 편다.

 

RFID 종량제 기기는 공동주택 입주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전용 카드를 인식하면 무게를 자동 측정해 배출한 양만큼 처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1대 설치로 70~1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제 기기 구매·설치비(약 200만원)를 50% 지원해 1대 설치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6월 16일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보탬e’ 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5년 2개 단지에 22대, 2018년 1개 단지에 11대, 지난해 20개 단지에 186대 등 그동안 23개 단지에 총 219대의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제 기기 설치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RFID 종량제 기기는 음식물 쓰레기에 배출자 부담 원칙을 적용해 수수료 부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악취를 줄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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