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취약계층 노동자와 역사문화기행 다녀와경비ㆍ돌봄ㆍ미화 노동자 40여명과 함께한 심신 치유 여행
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2회에 걸쳐 경비, 돌봄, 미화 노동자와 함께 역사문화산책을 다녀왔다.
8일에는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선유도를 탐방했고, 9일에는 아산 현충사 및 만리포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오는 15일에는 청남대와 천안 독립기념관을 다녀올 계획이다.
회차당 참석자는 40명으로, 총 1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감정노동에 종사하거나 개별 휴식 시간 확보가 힘든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마음의 휴식 및 동료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한 참가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을 접한 것만으로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간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의 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손영태 노동인권센터장은 “취약계층 노동자들과 힐링의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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