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취약계층 노동자와 역사문화기행 다녀와

경비ㆍ돌봄ㆍ미화 노동자 40여명과 함께한 심신 치유 여행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4/10 [19:08]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취약계층 노동자와 역사문화기행 다녀와

경비ㆍ돌봄ㆍ미화 노동자 40여명과 함께한 심신 치유 여행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4/10 [19:08]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 노동인권센터는 취약계층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2회에 걸쳐 경비돌봄미화 노동자와 함께 역사문화산책을 다녀왔다.

 

8일에는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선유도를 탐방했고, 9일에는 아산 현충사 및 만리포해수욕장을 방문했다오는 15일에는 청남대와 천안 독립기념관을 다녀올 계획이다.

 

회차당 참석자는 40명으로총 1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감정노동에 종사하거나 개별 휴식 시간 확보가 힘든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마음의 휴식 및 동료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한 참가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을 접한 것만으로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간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의 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손영태 노동인권센터장은 “취약계층 노동자들과 힐링의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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