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부스 운영○매달 마지막 목요일 범계광장 청년출구에서 정신건강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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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부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부스는 불투명한 미래와 과도한 경쟁 속에서 심신이 지쳐가는 청년들이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시 적절한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14일 오전 10시에는 범계 샤롯데 광장에서 열리는 장애인 인권영화제와 병행해 현장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맥파기를 활용해 스트레스 지수 및 간단한 심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18일 오전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성결대학교를 방문한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뇌 안정화 검사기기를 활용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범계역 광장 ‘청년 출구’에서 13시부터 17시까지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완료자에게는 감정노트와 아로마오일, 스트레스볼 등 정신건강키트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센터는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약제비, 검사비 등 1인당 연 36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초발 정신질환자 증상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진단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김명숙 만안구보건소장은 “청년 시기는 학업과 취업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태가 불안정한 시기”라며 “전문 상담 및 올바른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