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대학교 축구부 2018년 U-리그 홈 게임에서 창단 '첫 승' 신고

후반 강인훈, 남 일 연속 골로 경기대에 짜릿한 역전 승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4/11 [00:26]

신경대학교 축구부 2018년 U-리그 홈 게임에서 창단 '첫 승' 신고

후반 강인훈, 남 일 연속 골로 경기대에 짜릿한 역전 승

김현진 기자 | 입력 : 2018/04/11 [00:26]
▲ 경기 전 선수들에게 전술을 설명중인 신경대학교 김창영감독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신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서진) 축구부가 2018년도 U-리그 데뷔 2게임 만에 승전보를 전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경대학교는 지난 201832일 전국에서 85번째로 남자 대학 축구부를 창단한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신생팀이다.

지난 323일 치러진 첫 게임에서는 전 U-18대표팀 감독이었던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와의 원정게임에서 비록 20으로 패했으나, 이 또한 신생팀으로서는 예상외의 선전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었다. , 지난 46일 쌍봉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펼쳐진 첫 홈게임에서는 경기대와의 게임에서 전반 선취점을 내주었으나, 후반 들어 강인훈(6)선수의 동점골에 이어, 남 일(14) 선수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첫 승을 신고했다.

신경대학교의 이번 경기 결과는 창단 첫해라는 점, 선수 구성이 전원 신입생이라는 점, 그리고 감독(김창영) 및 코치진 또한 대학 무대가 처음이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2018U-리그의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5권역(선문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경기대, 성균관대)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대학축구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신경대학교 김창영 감독은 우리 신경대학교 축구부는 앞선 창단식에서 시작은 너무나 미약하지만, 타 대학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전략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올 U-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이렇게 빨리 지킬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축구부 부장 교수(스포츠레저학과 김정원 교수)축구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및 축구부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지는 신경대학교 축구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타 대학들은 우리의 돌풍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신경대학교의 다음 게임 일정은 오는 420일 단국대에서 치러지는 원정게임으로 얼마만큼의 돌풍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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