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하차도 호우 대응’ 시설물 관리 총력전

기흥구 삼막곡 제1지하차도에 CCTV 추가… 수지구 상현 지하차도 입구 진입차단막 설치 예정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8/10 [11:01]

용인시, ‘지하차도 호우 대응’ 시설물 관리 총력전

기흥구 삼막곡 제1지하차도에 CCTV 추가… 수지구 상현 지하차도 입구 진입차단막 설치 예정

김현진 기자 | 입력 : 2023/08/10 [11:01]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하차도에 상황 안내 정보표지판을 새로 설치하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초 기흥구는삼막곡 제1지하차도에 상황 정보표지판과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표지판을 통해 도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상황을 안내해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한 조치다.

 

기흥구는 추가 설치한 CCTV로 재난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배수로 준설에 나서는 등 재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흥구는 내년 삼막곡 제1지하차도 침수를 막기 위해 전기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침수 예방을 위해 추후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배수 설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수지구는 올해 안에 상현지하차도 양 입구에 진입차단시설(진입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펌프시설을 운영 중인 지하차도 5곳에 대해 침수 대응을 강화하고, 펌프 가동 통신 시스템과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처인구는 하천 변 진출입 구간 등 100곳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된 하천 변 도로와 교량 등 7곳의 원격 차단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22일 기흥구 삼막곡 제1지하차도 등의 현장을 점검하며 재난 대응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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