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금년 여름 집중호우 사망자·유가족 지방세 전액 면제

2023년 개인·사업자분 주민세·자동차세·재산세 감면…이미 납부한 금액은 환급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0/19 [11:25]

용인특례시, 금년 여름 집중호우 사망자·유가족 지방세 전액 면제

2023년 개인·사업자분 주민세·자동차세·재산세 감면…이미 납부한 금액은 환급

김현진 기자 | 입력 : 2023/10/19 [11:25]

▲ 용인특례시청 전경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나 그 유가족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전액 감면키로 했다.

 

시는 19일 용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서 호우 피해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의회의 동의를 얻어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 및 그 유가족에 대해서는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감면 대상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했거나 사망한 유가족이다. 유가족은 사망자의 부모, 배우자 및 자녀를 말한다. , 사망자가 부모, 배우자 및 자녀가 없는 경우 사실상의 보호자를 유가족으로 본다.

 

감면 항목은 올해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이다.

 

이미 지방세를 납부한 경우엔 환급해주고,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 및 유가족은 해당 동의안을 준용해 감면 혜택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의 아픔을 어떤 말로 위로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지방세 감면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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