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시흥시는 8일 겨울철 대설ㆍ한파 대비를 위해 제설전진기지와 한파 쉼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과 시설 소관부서 등이 참석해, 시설 운영현황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상주인력의 고충을 청취하는 데 집중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제설전진기지 중 정왕대기소에 방문해 제설제 및 제설장비 관리 실태와 제설 자재 확보 상태를 확인했다. 시는 현재 제설제 5천 톤을 확보해 대설 피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면도로 제설작업 활성화를 위한 소형 제설장비 도입과 제설제 추가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제설전진기지 점검에 이어 정왕큰솔경로당 한파 쉼터를 찾아 난방기기 작동상태를 살피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또, 어르신과 관리인의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시는 현재 관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파 쉼터 355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311개, 롤스크린 4곳, 방풍막 20곳 등 한파 저감 시설을 운영해 시민들으 ㅣ한랭질환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제찬 부시장은 “시흥시는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들에게 “대설로 인한 교통 불편과 미끄럼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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