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민씨 페이스북     © 모닝투데이

“수입차 갑질 논란은 바로 접니다”

황현민씨가 “편파보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실명을 공개하고 직접 사과했다.

수입차 갑질 논란으로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90년대 인기그룹 가수는 혼성그룹 ‘JAM’에서 활동했던 멤버 황현민씨였다.

황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MBN에서 편파보도한 랜드로버 갑질 전직가수가 접니다”라고 실명을 밝히고 “우선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맞지만 얼울한 점도 많아 실명공개했다.”라고 썼다.

이어진 글에서 세 번째 고장으로 고속도로에서 멈춰 섰던 당시 견인차에 실려 휴게소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함께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글에서 황씨는 “차가 엔진을 바꾸고 같은 증상으로 두 번 더 6개월 동안 총 세 번을 섰는데 한번은 길가, 한번은 국도를 달리다가,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습니다.”라며,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길에서 한 시간을 더 공포에 떨다가 랜드로버의 특급서비스를 받았습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견인차 태워주신 OO모터스 대표 및 OO지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욕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 황현민씨 페이스북 동영상 캡쳐     © 모닝투데이

한편, 동영상 속에는 오후 7시 18분을 가리키는 시계와 주변 경관,  “얼마쯤 더 가야 하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까...”라는 당시 동승했던 황현민씨의 부인인 듯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혼성그룹 잼(JAM)은 90년대 아이돌 그룹의 시초 격으로 1992년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해 ‘어색한 느낌’, ‘Zam Ⅲ Sounds’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