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검도팀, 2024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개인전 우승…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제패- 7인조 단체전 우승, 개인전 3단부 김상준 우승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광명시청 검도팀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4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단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병구 감독과 김윤순 코치가 이끄는 광명시청 검도팀은 지난해에 이어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전국 실업 최강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명시청 검도팀은 7인조 단체전 16강에서 남양시청을 2대1, 8강에서 수원시청을 4대2로 이겼으며, 준결승전에서 강팀 용인시청을 만나 2대2로 비겼으나 포인트에서 6대5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청주시청과의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첫 경기 양준서와 두 번째 경기 남우석이 상대를 제압했으나, 이후 강배원, 김상준, 김준호가 아쉽게도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부장전에 나선 권오규 선수가 손목치기 2번으로 빠르게 득점을 올리며 최종 점수 3대1로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올해 새로 합류한 김상준 선수는 개인전 3단부에서 8강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전북체육회 하태용 선수를 손목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1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병구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성과가 연말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창단한 광명시청 검도팀은 현재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1일에 열리는 2024 전국검도왕대회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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