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광주시는 지난 18일 광주시 노동자복합쉼터에서 대리기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노동자와 함께하는 세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무 교육은 노동자복합쉼터를 이용하는 플랫폼노동자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시 마을세무사인 이은형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등을 교육하고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플랫폼 노동자들의 소득세 신고가 의무화됐으나, 많은 대리기사들이 소득세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종합소득세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모두채움 신고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대리기사는 “지금까지 받았던 세무 교육 중 가장 유용하고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며 “세무사님께서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으며 앞으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많은 플랫폼 노동자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몰라 가산세를 납부하거나 환급받지 못하는 경우가많아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번 교육이 플랫폼 노동자에게 유용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소한 광주시노동자복합쉼터에서는 향후에도 무료 건강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등 플랫폼 노동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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