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당한 민간인 도와

교통사고 현장에서 피흘리는 국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5/16 [11:51]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당한 민간인 도와

교통사고 현장에서 피흘리는 국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5/16 [11:51]

▲ 육군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도운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미담의 주인공들의 모습. (좌측부터 안재룡 소령, 배성훈 대위(진), 김대경 대위, 홍진혁 대위(진))/사진=11기동사단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중순, 교통사고 현장에서 민간인들을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미담의 주인공은 안재룡 소령, 김대경 대위, 배성훈ㆍ홍진혁 대위(진).

 

지난달 이들은 업무상 사단(강원도 홍천)을 방문했다가 복귀하던 중, 양평군지평면 일대 국도에서 민간 차량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사람들이 경찰에신고하고 현장을 수습 중이었지만, 사고를 당한 민간인 중에는 피를 흘리는 인원도 있어 위급해 보였다.

 

장병들은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먼저 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피를흘리는 인원에게는 지혈할 수건을 전달했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비상 삼각대를 설치하고 호각으로 주변을 지나는 차량을 통제했다.

 

이윽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부상자가 무사히 구급차로 후송되는 것을 확인한 장병들은 현장 뒷정리를마치고 부대를 향해 출발했다.

 

선행의 주인공들은 "군인으로서 다친 국민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입을 모았다.

 

배성훈 대위(진)은 "국민을 돕는 것은 군인의 당연한 임무"라며, "그 임무를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다면 망설임 없이 현장에서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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