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갈지도' 정진운, "로맨틱 까먹고 내가 갈 생각만" 이집트 후르가다, 'T형 인간' 사로잡은 로맨틱 여행지 1위 등극!

유진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5/17 [10:17]

'다시갈지도' 정진운, "로맨틱 까먹고 내가 갈 생각만" 이집트 후르가다, 'T형 인간' 사로잡은 로맨틱 여행지 1위 등극!

유진아 기자 | 입력 : 2024/05/17 [10:17]

 

채널S ‘다시갈지도’가 분위기와 가성비 모두 책임진 ‘로맨틱 여행지 패키지’를 소개한 가운데 정진운이 ‘만능캐’ 다운 예능감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원탑 여행 예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109회가 지난 16일(목)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로맨틱 여행지'를 주제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쑈따리 부부와 함께 '떠오르는 허니문의 성지 이집트 후르가다'를, 이석훈이 앤젤리나와 함께 '사랑을 부르는 섬 인도네시아 롬복’을, ‘큰별쌤’ 최태성이 연국과 함께 '천상의 벌룬 로맨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패키지여행을 소개했고, 배틀의 승자를 가릴 여행 친구로 가수이자 배우인 정진운이 출연했다.

 

먼저 여행 크리에이터 앤젤리나가 인도네시아 롬복에서의 ‘로맨틱 여행 패키지’를 꾸렸다. 발리에 이어 차세대 허니문 여행지로 급부상한 롬복의 첫 번째 코스는 바로 로맨틱 100% 프라이빗 숙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정글 뷰 테라스와 오직 둘만의 풀까지 모두 준비된 이 숙소는 '4일 동안 숙소 밖을 나오지 않았다'는 실제 숙박객 후기로 ‘로맨틱 끝판왕’ 숙소임을 입증했다. 다음 코스는 인근의 작은 섬 길리를 투어 하는 해양 액티비티. 유명 스노클링 투어에서는 보기 힘든 형형색색 물고기와 산호초,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청량한 바다의 향연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조용한 휴식을 취하며 바다와 함께 신선한 오징어 요리도 즐길 수 있는 수닥 섬과 ‘사랑의 섬’이라 불리는 케디스 섬에서의 지상 낙원 같은 풍경이 펼쳐지자 이석훈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가면 장담 못 해. 큰일 난다”라며 롬복의 매력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체험에 대표적인 러브샷 명소인 언덕에서의 황금빛 석양으로 정점을 찍으며 여유롭게 휴양과 로맨틱 모두 즐길 수 있는 로맨틱 끝판왕의 저력을 보여줬다.

 

두 번째 여행은 연국이 선보인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였다. 시작부터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사막 위의 도시, 괴레메가 등장하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자연이 만들어낸 건축물 사이 동서양이 어우러진 골동품점 거리가 눈을 사로잡았다. 이 중에서도 SNS에서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인 카펫 갤러리는 강렬한 색감은 물론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마치 영화 ‘알라딘’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전했다. 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닌 동굴 호텔. 호텔 옥상에서 바라보는 열기구로 뒤덮인 하늘은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이어 사륜구동차와 함께하는 카파도키아 명소 투어가 대미를 장식했다. 독특한 지형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투어와 함께 열정적으로 인생 샷을 남겨주는 가이드의 등장에 김신영은 “다음에 튀르키예 가면 무조건 저 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감탄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처럼 튀르키예의 카파도키아는 풍경, 사랑, 낭만 삼 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여행 코스로 여행 마니아들의 필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는 이유를 완벽히 입증했다.

 

마지막은 쑈따리 부부의 이집트 후르가다가 소개됐다. 이곳은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서 제2의 칸쿤, 몰디브로 불리는 초절정 핫플 여행지. 이에 걸맞게 숙소부터 가성비와 럭셔리를 모두 충족시킨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 등장했다. 거대한 규모의 부지를 비롯해 깔끔한 숙소, 뷔페식 식사, 프라이빗 비치, 워터파크 등 이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 금액이 1박에 단돈 13만 원이라는 초대형 ‘갓성비’ 스케일에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정진운은 프라이빗 비치에서의 무제한 음료 제공 서비스에 “저 맥주 79잔까지 마시는 사람이다”라며 이미 이집트에 가 있는 것처럼 설레발을 쳐 MC진을 파안대소하게 했다. 또한 홍해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들로 가득 찬 푸짐한 이집트식 해산물 요리로 한국인 입맛을 저격하는가 하면, 홍해의 황홀한 수중 환경에서 돌고래와 함께 스노클링 할 수 있는 색다른 코스를 선보이며 모두를 아우성치게 했다. 여행 코스의 마무리로는 이국적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기프툰 섬의 로맨틱한 해변, 오렌지 베이가 등장하면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가성비는 물론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완성시켰다.

 

한편 정진운은 로맨틱 패키지여행 1위로 이집트 후르가나를 선택했다. 정진운은 “사진 찍기 너무 좋은 여행지라 연인을 찍어주기에 좋을 것 같았다. 여행을 가는 길이 다 추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정진운은 톡톡 튀는 예능 센스로 대활약을 펼쳤다. 정진운은 로맨틱한 여행을 위해서는 이색 체험이 중요하다면서 “사실 T인데, 사랑 앞에서는 F로 갈아탄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러면서도 정진운은 이집트의 상상을 초월한 가성비에 푹 빠져 있다가 “로맨틱은 까먹고 나 혼자 갈 생각만 하고 있었네?”라며 심사 기준을 다시 세우려 해 김신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신영이 이집트를 어필하기 위해 "누나랑 이집트 가면 되지 않냐"라며 적극 회유에 나서자, 정진운은 “이석훈 형이랑 가는 게 훨씬 로맨틱할 것 같다”라고 호락호락하지 않은 반응을 보여 MC진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낭만 지수 200%의 로맨틱 여행지를 소개한 '다시갈지도'가 향후 어떤 여행지를 소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채널S <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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