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리틀락시 첫 방문해 청소년·직원교류 등 자매도시 우호 증진 및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 협력 방안 구축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과 서춘성 국제화 추진협의회 위원장 등 미국방문단은 자매도시인 아칸소주 리틀락시에 청소년·직원 교류 및 파견 등을 제안하고,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과 하남 K-스타월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와 로스엔젤레스(LA)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이 시장은 첫 방문 도시인 리틀락시에서 ▲리틀락시 청소년의 하남시 방문을 통한 K-팝 체험과 리틀락시의 원어민 교사 파견 협력 등 청년교류 확대 ▲양 도시 기업인의 경제교류를 돕는 소통창구 개설 ▲하남시-리틀락시 간 직원 교류 파견 등을 협의하고, 추후 실무진 간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리틀락시와 면담에서는‘프랭크 스캇 주니어’시장의 갑작스런 가정사로 방문기간 내내 출근하지 못해 시장 간 협의가 성사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프루이트 비서실장의 공개 사과와 함께 앤트완 필립스 국장 등이 공식 일정 외 다른 행사에도 동행하는 등 자매도시로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아울러,‘프랭크 스캇 주니어’시장이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조속히 양 도시 시장 간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틀락 상공회의소 방문에서 이현재 시장은 IR 및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고, 동행한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 이희근 경제협력분과 위원장(現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회장), 백영기 사무총장 등 위원들도 하남시 기반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잭 토마스 리틀락 상공회의소 경제개발 부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하남시와 관내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하남시는 이를 토대로 리틀락 상공회의소와 투자 및 정보교류를 위한 별도 소통창구 개설하는 데에 합의하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이어서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를 방문하여 제니퍼 에머슨 부국장을 면담, 이현재 시장은 IR 및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고, 제니퍼 에머슨 부국장은 “하남시는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아칸소주 및 리틀락시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라며 “하남시 기업 홍보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양 도시 간 지속적으로 교류 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금년 3월 하남시와 아칸소주 간 산업교류 확대 등 경제협력을 위한 MOU 약정 체결 후, 처음으로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를 공식 방문했다.
하남시는 리틀락시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리틀락 상공회의소와 아칸소주 경제개발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리틀락시는 물론 아칸소주 내 기업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LA로 이동해 LA 프로 농구 레이커스의 구단주이자 Crypto.com 스포츠 아레나(2만석 규모)를 비롯한 전 세계에 100여개 이상의 공연장 및 경기장을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아레나 운영사업자이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을 방문해 하남시 IR 및 K-스타월드 사업계획을 집중 설명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AEG 미팅에서는 마사 사우세도 AEG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가 휴가를 연기하면서까지 참여했고, “세계 속에 K-팝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성장하고 있다.”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우리가 하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흡사해 매우 흥미롭고 인상 깊게 내용을 경청했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향후 진행될 K-스타월드 프로젝트의 보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한편, 이 시장의 방한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후, K-스타월드 내 국제적인 종합 영화 스튜디오 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밴치마킹을 위해 세계 최고의 콘텐츠 및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등을 방문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남시-리틀락 양 도시 간 청소년·문화교류 활성화와 함께, 아칸소주와 글로벌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고,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등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주기용 하남시투자유치단장,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대표, 국제화추진협의회 백영기 사무총장, 안정숙 미국분과위원장, 이희근 경제협력분과 위원장, 이수장 국내분과 위원장, 이점복 미국분과 위원이 동행하였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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