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일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구리 논’ 체험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벼 베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시민들에게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속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체험은 전체 논 체험장 5707㎡(약 1729평) 중 200㎡에서 진행됐다.
어린이를 비롯한 200여 명의 시민은 가위를 이용해 누렇게 익은 벼를 베며 논과 습지 등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느꼈다.
칠보산 풍물마당팀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풍년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제 ▲박광래 농촌진흥청 박사의 친환경 논농사 이야기 ▲벼 베기 체험 ▲전통방식 탈곡 체험 ▲볏짚 공예, 논습지 생물관찰 등 ‘가을들판 체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올해 ‘개구리논’에서 수확한 무농약·친환경 쌀 약 1000㎏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전량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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